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모성애 ...
그 사랑과 희생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인지, 얼만큼 깊은 것인지...
사람이 아닌 동물, 미물들에게까지 모성애가 존재함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의 모든 만물, 모든 제도, 모든 이치가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알려주는 모형과 그림자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어머니의 모성애, 사랑, 희생은
하늘 어머니의 모성애, 사랑, 희생을 알려주는 그림자입니다.
모형과 그림자로 보여주신 어머니의 사랑도 너무나 대단한데,
실체이신 하늘어머니의 사랑은 얼마나 깊고 위대한 것일까요?
보이는 곳에서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우리를 위해 애쓰고 수고하시며 기도하시는
하늘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교회 / 안증회]
발자국 소리
내게는 잊지 못할, 아니 결코 잊을 수 없는 발자국 소리가 있다.
이른아침 들려오는 그 소리는 마치 잠에서 깨어날 시간을 알려주는 자명종 소리와도 같았다.
고등학교 2학년 가을, 엄마가 차에 치여 한쪽 팔이 부러지고 대퇴골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
으셨다.
대학 병원에 입원해 여러 검사를 받고 경과를 지켜보는 데만 한 달이 넘게 걸렸다. 다행히 그 외에 다른 이상은 없었지만 팔이 문제였다. 임시로 고정해놓은 뼈들이 제멋대로 붙은 것이다.
엄마는 일반 정형외과로 옮겨 몇 차례의 수술을 받으시면서 6개월가량 입원해 계셔야 했다.
나도 덩달아 집보다 병원에 있는 날이 많아졌고 결국 엄마가 병원장님께 간곡히 사정을 해 아예 병원에서 지내게 되었다. 곧 고3이 되어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딸을 위해 그렇게 하신 것 같다.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엄마가 옆에 있기에 사고의 충격도 금세 잊고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병원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 애로 사항이 하나 생겼다.
겨울이 되면서 아침마다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고역스러워진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엄마가 양동이에 따뜻한 물을 받아오셨다.
"엄마, 어디서 구해오신 거예요?"
반색을 하며 물었지만 엄마는 말해주지 않으셨다.
이후 또 한 차례 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해진 엄마는 내게 따뜻한 물을 구해오는 장소를 알려주셨다. 그곳은 1층에 있는 보일러실이었다.
당직 간호사들의 편의를 위해 아침 6시부터 6시 반까지 물을 데우는데, 엄마가 간호사들에게 부탁을 해서 그 물을 얻어 쓰게 된 거였다. 다른 환자들에게는 비밀이었기에 엄마는 내게도 조심을 시키셨다.
수술 후 몸이 불편해진 엄마를 대신해 얼마간 내가 물을 받아다 씻었지만 오래 가지 않아 다시 엄마가 받아오셨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다 온 딸이 조금이라도 잠을 더 잘 수 있게 깨우지 않고 직접 떠오신 것이다.
지금도 불편한 엄마의 팔을 볼 때면 병원에서의 기억이 떠오른다.
혹여 따뜻한 물이 나오는 시간을 놓칠세라 새벽같이 일어나 편치 않은 다리를 이끌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한 팔로 무거운 양동이를 들어 나르셨던 엄마.
우리 엄마의 자식 사랑은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엄마는 늘 내 삶의 지주이자 푯대였다.
세상의 유혹에 흔들려 곁길로 가려던 순간 나를 위한 엄마의 희생이 떠올라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실패를 경험하고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을 때에도 엄마의 사랑이 내게 다시 일어설 힘이 되어주었다.
아직도 그 소리가 기억난다.
무겁고도 나직하게 들려오던 엄마의 발자국 소리.
뚜벅뚜벅, 저벅저벅 같은 의성어로는 대신할 수 없으며 내가 알고 있는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그 소리는, 뼈가 부러지는 듯한 아픔과 고통도 막을 수 없었던 지극한 모정의 소리였다.
[출처 : 멜기세덱 출판사]
[하나님의교회 / 안증회 / 하늘어머니]
이 세상에서 말하는 모성애는 하늘어머니의 사랑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답글삭제어머니의 사랑은 정말 무엇으로도 표현할수 없는 위대한것 같아요~
답글삭제이 땅에 어머니의 사랑도 이처럼 크고 높은데 하늘어머니의 사랑은 얼마나 더 크고 높을까요??
너무나도 위대하신 사랑을 주시는 하늘어머니 사랑합니다!!